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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제습기, 습기찬 우리집 기똥찬 해결사

■ 장마철 인기가전 제습기
제품 선택 땐 사용 목적·상황·공간 크기 고려해
제습량·소음·물통 용량·추가기능 등 따져봐야

  • 기사입력 : 2013-06-21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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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모델명(제습능력)가격특징
    LG전자LD-108DER.AKOR(10ℓ)35만8000원물넘침 방지, 신발 건조
    위니아만도WDH-113CWT(11ℓ)36만9000원연속 배수, 터보제습
    위닉스DHB-127IPS(12ℓ)37만9000원자동습도조절, 공기청정
    쿠쿠CDH-1245PW(12ℓ)33만8000원만수 알림, 의류 건조
    동양매직DEH-183S(13ℓ)38만9000원연속 배수, 자동습도조절
    신일산업SDH-HK2000(13ℓ)32만8000원연속 배수, 물넘침 방지


    최근 들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생활가전은 제습기다. 우리나라 여름 날씨가 고온다습한 기후 특성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습도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습도를 5% 낮추면 실내온도가 1도 내려간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는 연구 결과는 제습기의 효용성을 뒷받침해 준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주는 제습기의 현명한 구매 요령을 알아본다.


    어떤 제습기가 있나

    장마철을 맞아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6월 현재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배 이상 껑충 뛰었다. 제습기는 말 그대로 습기를 없애는 제품이지만 쓰임새는 다양하다. 젖은 빨래 건조와 통풍이 안 되는 곳의 습기 관리는 물론 겨울철 베란다 결로 시에도 유용하다.

    현재 LG전자와 위닉스, 위니아만도, 동양매직, 쿠쿠전자, 캐리어, 신일산업 등에서 가정용 제습기를 시중에 내놓고 있으며 가격대는 30만~40만 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제조사별로 대부분 2~3가지 제품을 만들고 있고, 전문업체인 위닉스와 위니아만도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같은 제품이라도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자제품 대리점마다 가격이 제각각이라 알뜰구매를 하려면 약간의 발품이 필요하다. 인터넷 쇼핑몰들도 장마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니 제습기는 3만~5만 원대로 옷장이나 카메라 보관함 등 좁은 공간에 유용하다.



    제습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습기는 해안지역이나 강우량이 많은 일부 지역 주민들이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해 여름이 길어지고 폭우가 잦아진 탓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높은 습도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는 환경을 위생적으로 개선하고, 영유아의 건강을 생각해 구입하는 소비자도 많다. 장마철은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다. 특히 마르지 않는 빨래에서 나는 냄새는 불쾌감을 주고, 곰팡이와 세균 번식으로 생긴 천장의 얼룩은 일단 발생하면 없애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제습기 사용의 가장 큰 이유는 빨래 건조다. 제습기는 세탁한 옷의 건조 시간을 단축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습도가 높을 때는 선풍기와 제습기를 같이 사용하면 뽀송뽀송함을 느낄 수 있다. 에어컨에도 제습 기능이 있지만 제습 능력과 소비전력·이동성 측면에서 제습기와 비교가 안 된다.



    업체별 주요 특징은

    제습기 시장이 커지자 제조사들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위닉스는 제습용량(8ℓ, 10ℓ, 12ℓ, 16ℓ, 25ℓ, 33ℓ)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물 넘침 방지 기능과 대용량 물통을 적용해 세균 증식과 물의 부패를 방지해 준다. 연속배수 시스템을 추가해 부품을 따로 부착하면 물을 자주 버려야 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LG전자도 제습 용량에 따라 각종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제습기의 심장이 되는 ‘컴프레서(압축기)’ 부분을 향상시키면서 저소음을 자랑하고 있다. 제습기의 작동 원리는 팬을 이용해 공기 중의 습기를 물로 응결시키는 것인데 이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이 바로 기체에 압력을 높이는 ‘컴프레서’다. 신발 건조 기능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일산업의 제습기 역시 연속배수 시스템과 물 넘침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저소음과 1등급 전력소비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위니아 만도는 슬림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자동습도 조절·터보제습 기능과 함께 가격에 따라 공기청정 모드와 풍량그릴 회전 기능도 추가했다.



    제품 구입 시 체크사항

    제습기를 구입할 때는 제습량과 소음·물통 용량·편의성·이동성·가격·애프터서비스·에너지효율등급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거실용이면 1일 제습량이 13ℓ, 방에는 8~10ℓ 정도가 적당하며, 업소용은 18ℓ이상 대용량 제품을 선택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물통도 넉넉한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통 용량이 작으면 장마철 습도가 높을 때는 물을 버리는 횟수가 늘어 번거롭기 때문이다. 가정 거실용의 경우 소음이 40dB 이하면 무난하다. 물통 비우기가 번거롭거나 제품을 가동시키고 오래 집을 비울 때는 연속 배수기능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기능별로 상쾌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고자 할 때, 특정 구역을 강하게 제습하고자 할 때, 수면 중 조용한 제품을 원할 때 등 소비자의 상황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제습기의 필터는 자주 청소할 필요가 있다.

    롯데하이마트 창원상남점 정진호 팀장은 “제습기 내 물통에 채워진 물을 오래 방치하는 경우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으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필터의 세척 가능 여부에 따라 주기적으로 필터를 세척 관리하거나 교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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