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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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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덥다 더워!… NC ‘방망이 침묵’ 삼성에 1-6 패배

주중 3연전 모두 져 시즌 1승 1무 9패 ‘수모’
오늘부터 KIA와 홈 3연전
노성호-임준섭 선발 격돌

  • 기사입력 : 2013-07-26 11:00:00
  •   
  • NC 선수들이 25일 대구구장 더그아웃에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맥없이 지켜보고 있다./NC다이노스 제공/
     
     
     
    NC 0 0 0  0 0 0  0 0 11
    삼성 2 0 1  0 0 0  0 3 X6
    승 차우찬  패 이재학
    홈 최형우 19호(1회1점·삼성)
     
    ◇ 중간순위   (25일 현재)
    순위구단승률승차연속
    1삼성462820.6220.05승
    2LG473200.5951.51승
    3넥센433310.5664.01패
    4두산413520.5396.01승
    5롯데403520.5336.53승
    6KIA373420.5217.51패
    7SK343910.46611.52승
    8NC284830.36819.05패
    9한화225410.28925.04패




    가까스로 영봉패는 피했지만 못 쳐도 너무 못 쳤다.

    NC 다이노스 타선은 25일 대구구장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차전에서 단 4개의 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삼성 마운드에 완전히 봉쇄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극심한 빈타에 시달린 NC는 삼성에 1-6으로 졌다. 삼성과 가진 주중 3연전에 모두 져 스윕패를 당했다. 삼성과의 시즌 전적은 1승 1무 9패로 최악이다.

    NC 타선은 이날 김종호(6회초), 나성범(8회초), 모창민(9회초), 박정준(9회초·1타점 적시타)이 안타 1개씩을 기록했을뿐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전반기 때 거침 없이 질주하던 공룡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NC 선발 이재학은 1회말 최형우의 1점 홈런과 채태인의 1타점 2루타를 맞아 2실점했으며, 3회말에도 이승엽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추가로 1점을 더 잃었다.

    삼성은 초반부터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NC는 5회까지 삼성 선발 차우찬에 밀려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0-3으로 뒤진 6회초 NC 선두타자 김종호가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고 최재원이 볼넷을 얻어 천금 같은 무사 1, 2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테이블세터들이 제대로 밥상을 차린 것이다. 득점을 노려볼만한 중심타선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대가 높았지만 물거품이 됐다. 나성범의 투수 땅볼이 병살타로 연결돼 순식간에 2아웃이 됐고, 이호준도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성범이 투수 땅볼을 쳤으나 1루까지 전력 질주해 출루했다. 타격으로 만든 안타라기보다는 빠른 발로 만든 노력의 산물이었다.

    8회말 NC 네 번째 투수 윤강민이 3실점하면서 점수 차가 더 벌어져 0-6이 됐다.

    NC는 9회초 선두타자 모창민이 우익수 앞 안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권희동과 노진혁이 범타로 처리돼 영봉패를 당하는 듯했다. 2사 2루에서 대타 박정준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겨우 영봉패 수모를 피했다.

    5연패, 원정경기 12연패 중인 NC는 26~28일 마산구장서 KIA와 주말 3연전을 가진다. NC는 노성호를, KIA는 임준섭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한편 25일 LG 트윈스는 KIA에 1-0, 롯데 자이언츠는 한화 이글스에 5-1, 두산 베어스는 넥센 히어로즈에 11-5로 각각 이겼다.

    주재현 기자

    pow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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