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진주 보호관찰 청소년 ‘템플 스테이’

보호관찰소, 지리산 대원사서 12명 대상

  • 기사입력 : 2013-08-21 11:00:00
  •   


  • 진주보호관찰소(소장 김정렬)가 여름방학을 맞아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재범방지와 자기 성찰의 기회를 위해 템플 스테이(Temple-Stay)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리산 대원사에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12명을 대상으로 보호관찰 담당직원의 인솔하에 진행됐으며, 명상·포행·108배·새벽길 걷기·다도·생태 체험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불교문화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개선하고 자기성찰의 기회를 통해 건전한 자아의식 형성, 사회적응력 향상, 정서순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최모(15) 군은 “절이라는 색다른 장소에서 명상 등의 체험을 하니 마음이 평안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정렬 소장은 “청소년의 범죄예방은 건전한 가치관 함양에서 시작된다”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종 프로그램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정경규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경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