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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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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서민경제활성화 100일 특별 대책’추진

  • 기사입력 : 2015-07-30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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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 창원시장은 7월 3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해 ‘창원서민경제 활성화 100일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지난 28일 정부가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지금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골든타임이라 보고 전 행정력을 민생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3개 분야 10대 시책’으로 계획된 이번 창원서민경제 활성화 100일 특별 대책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지역내 침체된 경제 분위기를 일소하고 시민역량을 결집 범시민적으로 경제살리기 운동을 확산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단기적으로 파급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했다.

     ? 지역상권 희망 창출
     지역생산품에 대한 큰 폭의 할인혜택을 담은 ‘창원상품 슈퍼 PLUS 세일 특별전’과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舊상권, 전통시장 특화 아이템 지원’을 통해 지역상권 소비를 촉진시킨다.
     농산물도매시장, 농협 등 대형판매점과 협력하여 수출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상품 등을 야외 특설매장이나 대형판매점에 별도 코너를 마련하여 초특가 할인 판매를 할 계획이다.

     또한 舊상권과 전통시장에는 상권별로 특색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여 차별화된 시장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10개소 상권에 대해 상인회별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주변 주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전통시장 내에는 미니콘서트 등 소규모 문화행사를 확대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읍면동 자생단체에서도 ‘지역상점가 가는 날’을 정해 월 2~4회는 지역상점에서 장을 보고 이용하여 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창원과학체험관, 해양공원 등 관내 주요 관광지에는 이용료를 아예 받지 않거나 특별 할인 이벤트를 개최하여 외부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 서민경제 활력 회복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서민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창업?경영자금으로 1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한다.

     또한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관광분야 종사자에 대해서는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문화공연 참여, 관광안내, 특산물 판매와 관련된 공공일자리 300개를 만들어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50억원 규모의 One-Point 추경 편성을 통해 관광서비스 산업과 서민경제 활성화 부분에 집중 투자하고, 하반기에 집행예정인  예산 1조 7천억원에 대해서도 11월까지 조기에 집행 될 수 있도록 재정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지역경제 살리기 한마음 역량 결집
     시는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을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경제단체 등과 함께 ‘창원민생활성화 민관합동추진본부’ 를 발족한다.   
     
     이 본부를 중심으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표 슬로건을 선정하고 ‘한 세대 월 10만원 더 쓰기’,  ‘휴가 및 주말 창원에서 보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 세대 월 10만원 더 쓰기 운동은 가족단위 창원 관광?문화체험 인증샷 대회, 기관단체?기업체 건전소비 참여 릴레이 운동 등을 통해 시민 참여형 소비촉진 운동으로 확대해 나간다.

     휴가 및 주말 창원에서 보내기 운동은 철도자유여행 청소년 창원관광 등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공무원 또한 휴가기간 가족단위 창원투어를 권장하여 하계시즌 동안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창원을 다녀갈 수 있도록 한다.  
      출향인사?재경향우회에 대해서도 휴가와 주말을 고향에서 보내 줄 것을 요청하는 창원시장 명의 서한문을 발송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 파급효과
     시는 이번 100일 특별대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총 64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 기정예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추경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창원서민경제활성화 특별대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 경우 64억원의 적은 예산투입에도 불구하고 약 1,280억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계했다. 

     아울러, 본 100일 특별대책의 성공을 위해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체계를 마련코자 제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특별대책본부를 꾸리고  100일 동안 창원서민경제 활성화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앞으로 창원시가 더 큰 창원으로 개혁하고 혁신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가 탄탄한 버팀목으로 받쳐 주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지역 민생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지난 메르스 사태 극복과정에서 보여 주셨던 것처럼 이번 특별대책에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창원시 제공

    창원서민경제활성화 100일 특별대책 기자회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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