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용철)이 시설 활성화와 경영수익 증대를 위해 고객 맞춤형 신규프로그램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단 산하 시민생활체육관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남성전용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필라테스는 그동안 여성들만의 운동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근육의 약한 부분을 강화시키고 유연성을 증가시켜 남성에게도 적합한 운동으로 알려지면서 시민생활체육관은 모집인원을 초과 달성했다.

현재 시민생활체육관에서는 30여명의 남성 수강생이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필라테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또한 매주 화?목요일 오전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한 측만증, 굽은 등,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을 교정할 수 있는 ‘소그룹 재활필라테스 프로그램’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앞서 창원실내수영장에서는 지난 6월부터 필라테스(Pilates)와 복싱(Boxing) 그리고 댄스(Dance)가 결합한 ‘필록싱’과  물갈퀴(핀), 물안경, 스노클(호흡관)을 착용하고 즐기는 ‘핀수영’ 프로그램을 도입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필록싱은 복싱의 민첩성과 파워, 스피드에 필라테스의 유연성을 더하고, 신나는 댄스 동작까지 가미한 운동으로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효과를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핀수영은 핀(물갈퀴)을 신고 근육의 힘만을 사용하는데, 물을 밀어내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일반 수영보다 2∼3배 빠른 속도를 내면서도 힘이 들지 않아 장기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창원시설공단은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세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은 물론 시대 흐름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만족 향상과 경영수익 증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창원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