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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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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엑스포에서 가족들과 ‘힐링 추석’

어른들은… 동의보감체험관·약선문화관·한방기체험장 돌며 건강 챙기는 전통의약 체험
아이들은… 주제관 '호모큐라스' 영상·동의보감관·한방테마공원 등 재미·공부 한번에 잡기

  • 기사입력 : 2013-09-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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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4일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엑스포 주행사장에서 세계 13개국 50개 팀이 참가한 2013 산청세계약선요리 경연대회가 열렸다. 대회에 앞서 2013년 엑스포를 의미해 2013명이 먹을 수 있는 ‘비빔밥 퍼포먼스’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산청군 제공/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엑스포 구경오세요.”

    지난 6일 개막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 관람객을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산청엑스포조직위는 하루 100여 건의 추석 관람 문의와 상세한 엑스포 홍보물 요청이 잇따름에 따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추석 연휴 많은 사람이 엑스포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전국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8000여 부의 홍보물을 비치했다. 또 SNS 등을 통해 일일 공연정보를 알리며 엑스포를 소개하고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눈여겨보고, 아이들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영상물과 세계황금장수거북이 같은 조형물, 인체를 눈으로 탐험해보는 한방테마공원을 둘러볼 만하다.

    어르신용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족욕과 반신욕, 신침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동의보감체험관(주제관 앞)과 통합전시관 내 약선문화관의 건강음식 시식 코너, 한방기체험장 내 기와 맥 진단 등이 있다. 한방기체험장 뒤편에 있는 기바위를 찾아 ‘기’를 보충받고, 약초판매장에서 약초를 사도 좋다.

    산청엑스포가 ‘세계전통의약’ 축제이니만큼 20개국의 전통의약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관도 놓치면 아까운 아이템이다. 치매와 뇌졸중 등을 예방하고 두통을 치료하고 싶은 사람은 스리랑카 의료체험관의 ‘시로다라’ 치료를 놓치지 말고, 두피 마사지가 필요한 사람은 미얀마관을 권할 만하다.

    아이들은 재미와 학습, 교훈적 의미를 함께 담고 있는 주제관 주제영상 ‘호모큐라스’를 관람하고 동의보감관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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