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도서관(관장 나순용)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의 재능을 기부받아서 지난 9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하반기 재능기부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성인 대상으로 개설된 강좌로는 한글서예와 캘리그라피(윤판기), 리본공예(신은경), 중국 인문학과 함께 배우는 ‘기초 중국어’(김정수), 미술?색채 심리검사&감정코칭(이현실), 냅킨?팬시데코 공예(배효도)가 진행되었으며, 초등학생 대상 강좌로 (이야기)한국사(박양자)가 개설되어 6개 강좌가 오는 11월 17일부터 수료하게 된다.

  모든 강좌가 강사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운영되었으며, 특히 도서관의 입장에서는 강사료 지원없이 전액 무료로 강의를 진행해 예산을 절감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강사는 지식나눔의 기쁨을 얻음과 동시에 자신의 재능을 다지는 기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진해도서관은 올해 최초로 재능기부강좌를 실시하게 되었고, 수강생 중 출석 70%이상일 때 수료인원으로 보는데 현재 수료율은 90%가 넘었을 만큼 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나순용 진해도서관장은 “이번 강좌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재능 나눔의 즐거움과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년에도 재능기부강좌는 운영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해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진해도서관 사서담당부서(☎225-7523, 7529)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