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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기성용 "팀 성적 부진 걱정 안 한다"

  • 기사입력 : 2013-09-21 15: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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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 프로축구 '강호' 아스널과의 대결에서 혹독한 이적 신고식을 치른 기성용(24·선덜랜드)이 시즌 초반 최하위에 머문 소속팀의 성적에는 연연하지 않겠다며 분위기 반전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기성용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신문 더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팀이 순위표 바닥에 있는 것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아직 34경기나 남아있으니 실망하거나 걱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선덜랜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무3패로 20개 팀 가운데 꼴찌다.

    스완지시티에서 1년간 임대된 기성용은 지난 14일 아스널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고 팀은 1-4로 완패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에서 첫 경기였고 4개월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면서 "아스널과 대적하기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후반전에는 우리 팀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내 컨디션도 좋아질 것이고 경기력도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덜랜드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나는 롱 볼을 따내고 공·수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스완지시티에 있을 때보다 더 이런 역할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덜랜드는 21일 5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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