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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야구] "이대호 쟁탈전에 소프트뱅크도 가세"

  • 기사입력 : 2013-09-21 15: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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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일본 신문 스포츠호치는 21일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오릭스 내야수 이대호의 영입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재계약을 원하는 오릭스 외에 한신 타이거스도 관심을 보인 가운데 소프트뱅크도 승부에 강한 대포 쟁탈전에 참전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오릭스도 이대호를 붙잡으려고 연봉을 현재보다 1억엔이나 많은 3억5천만엔(약 38억2천만원)으로 올려 2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2011년 말 오릭스와 2년간 계약할 때 계약금 2억엔, 연봉 2억5천만엔, 인센티브 3천만엔 등 총 7억6천만엔을 받는 조건에 사인했다.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현재 퍼시픽리그 선두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8.5경기 차 뒤진 3위로 밀려나 있다.

    올 시즌 소프트뱅크가 우승권에서 멀어진 가장 큰 이유는 붙박이 4번 타자가 없었던 데에서 찾을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윌리 모 페냐를 4번에 배치해 시즌을 맞았지만 브라이언 라헤어, 마쓰다 노부히로, 야나기타 유키, 우치카와 세이지 등 5명이 번갈아가며 4번을 맡으면서 타선의 중심을 고정할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시즌 우승 도전을 위해 소프트뱅크가 이대호를 겨냥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대호는 오릭스 이적 후 첫 시즌인 지난해 타율 0.286에 24홈런 91타점의 성적을 냈고 올 시즌에도 현재 타율 0.303에 22홈런 78타점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호치는 "지명타자 페냐의 내년 시즌 계약은 미정이고, 라헤허는 내년이 2년 계약의 마지막 해지만 일본야구에 대한 적응이 느려 성적을 장담할 수 없다"면서 "소프트뱅크는 1루 포지션이 겹치는 문제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대호의 소속팀 오릭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에 처져 있다. 스포츠호치는 "이대호 자신은 한국 롯데 자이언츠 시절부터 우승 경험이 없어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에서 뛰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소프트뱅크라면 이 조건에도 들어맞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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