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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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엔 대장경을, 마음엔 합천을 담으세요”

대장경세계문화축전 27일 개막
마애불·팔만대장경 등 볼거리
가야·매화산서는 단풍놀이도

  • 기사입력 : 2013-09-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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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열린 대장경 이운행렬 재현행사서 스님들이 목선 위에서 대장경판을 들고 의식을 재현하고 있다. /경남신문 DB/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개막식에서 불자들이 대장경판을 머리에 이고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모습. /경남신문 DB/


    2회째를 맞은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오는 27일 막을 올려 11월 10일까지 합천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전기간 합천의 볼거리는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과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함께 보유한 해인사와 인근에서 열리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장 등 크게 2가지로 요약된다.

    천년고찰 해인사는 물론이고 이곳에서 인근 소리길로 이어지는 해인아트프로젝트의 전시공간, 그리고 해인사 인근의 대장경천년관 등 8개 공간이 마련된 축전장이다.

    이들 8개 공간의 축전장에는 팔만대장경의 제작과정과 보존 역사까지 위대한 가치를 만나볼 수 있다. 주제관인 대장경천년관, 5D입체영상관, 고려대장경역사관, 기록문화관, 세계문화유산관, 미니룸비니, 미래희망관, 보리수공연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대장경천년관은 크게 대장경 전시실, 대장경 로드실, 대장경 신비실, 대장경 보존과학실, 대장경 이해실, 고승에게 듣다, 천년의 합창, 어린이 대장경, 대장경 수장실 등 총 9개 주제별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또 이곳에서 대장경판 진본 8장이 공개되며 대장경 제작과정을 재현하고 보존하는 대장경 신비실과 대장경보존과학실, 팔만대장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듣기, 말하기, 쓰기가 가능한 대장경 이해실 등이 마련된다.

    여기에 해인사와 소리길, 가야산 해발 1000m 지점 길옆 바위에 양각돼 1200년 만에 일반에 공개되는 마애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백미이다.

    천년고찰 해인사는 말할 것도 없고, 소리길에서 이뤄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예술제인 해인아트프로젝트의 전시공간을 볼 수 있다. 덤으로 소리길에선 가을을 맞은 가야산 홍류동 계곡의 풍광을 감상하며 바람소리, 물소리,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천년고찰 해인사 외에도 수려한 자연환경을 뽐내는 것들이 다양하다. 먼저 조선 8경의 하나인 가야산(해발 1430m)이 해인사를 품고 있고, 거기에 가을이면 붉게 물드는 홍류동 계곡이 풍류를 자아낸다. 이곳에는 대장경축전 기간인 10월 15일께 첫 단풍이, 11월 1일께는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매화꽃 같은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가야면의 매화산과 과거 수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풍류를 즐긴 장소로 알려진 황강의 함벽루, 용주면의 황계폭포, 합천호를 조망할 수 있는 합천 백리벚꽃길, 총 67편의 드라마, 영화 등이 촬영된 시대물 장소 세트장인 합천 영상테마파크 등 볼거리가 즐비하다.

    또 출출함을 달래주는 합천 삼가면의 한우 고깃집 등이 유명해 합천을 찾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강준 기자 j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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