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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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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재개원 조례 추진

도의회 민주개혁연대 “국회 보고서 채택은 국민의 뜻”

  • 기사입력 : 2013-10-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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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개혁연대 소속 도의원들이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조례 제정 추진을 밝히고 있다.


    경남도의회 야권의원 모임인 민주개혁연대는 1일 국회의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특위 결과보고서’ 채택을 환영하면서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조례 제정 추진을 예고했다.

    민주개혁연대 소속 석영철, 이종엽, 여영국, 강성훈, 조형래 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가 거의 만장일치로 보고서를 채택했다는 것은 진주의료원 폐업이 무효임을 전 국민의 뜻으로 표결한 것과 다름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제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때이다”며 “어쨌든 의료원 재개원 문제는 조례로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주민발의로 할지, 의원발의로 할지 차후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남의 공공의료를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조례를 만들고 시행하는 것이 지금 필요한 의회의 역할이다”며 “공공의료를 강화하라는 국민의 뜻을 경남도의회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매각절차는 즉각 중단돼야 하고, 의료물품 반물이나 양여행위도 모두 중단돼야 한다”며 “의료원이 재개원돼 다시 가동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점검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개혁연대는 지난 6월 11일 진주의료원 해산을 명시한 ‘경상남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본회의 상정에 거세게 반발했지만 여권의 강행 처리를 막지 못했다.

    글·사진=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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