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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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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초, 아름드리교육과정 컨퍼런스

  • 기사입력 : 2016-06-22 19: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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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대운초(교장 박정민)에서는 21일(화) 학부모, 교사, 전교 어린이 회장단이 모두 모여 마음을 연 교육토론의 장을 열었다. ‘아름드리 교육과정 컨퍼런스’는 1학기 교육을 되돌아보고 조금 더 즐겁고 알찬 학생중심의 교육활동이 주가 된 2학기를 준비하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모여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40여명의 학부모, 교사, 어린이 회장단이 한 자리에 모여 1학기동안 펼친 희망대운 아름드리교육 전 분야에 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다가오는 2학기에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이 있는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어떻게 하면 좋을지 논의하였다.
    대운초는 그동안 ‘학부모 아름드리교육 모니터링단’을 모집하여 분기별 1회씩 모임을 가지며 학교의 교육과정, 교수·학습, 생활지도, 학력, 대외활동, 방과후 학교, 교육여건개선 등 모든 분야에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이날 컨퍼런스는 1학기를 마무리하는 자리로써 모니터요원 뿐만 아니라 모든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되어 학부모들의 질문과 건의, 제안 사항에 대하여 자유롭게 답변과 의견을 주고받는 열띤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처음 참석을 한 3학년 학부모는 “학교에서 하는 모임은 형식적이고 일방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학부모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들어주고 또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분위기가 참 좋았다.”고 하며 “이런 자리로 인해 학교와 학부모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신뢰가 쌓이는 것 같다.”며 컨퍼런스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이처럼 학부모 모니터링 컨퍼런스는 학교와 학부모의 벽을 낮추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그리고 지난 몇 달간 모니터링을 통해 전달된 의견은 신속하게 학교 현장에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되고 적용되었음을 볼 수 있었다.

    학교가 지녔던 옛날의 권위는 사라진지 오래이지만, 그 빈자리를 신뢰로 쌓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신뢰는 그냥 자라는 것이 아니라 소통하고 공감하고 이해하는 가운데 천천히 싹트는 나무이다. 대운초가 가진 신뢰라는 나무가 이 날의 모임을 통하여 한 뼘 더 자란 듯하다. 경남교육청 제공

    양산 대운초, 배움을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드리교육과정 컨퍼런스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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