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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중, 「제3회 꿈을 담은 작은 연극제」개최

  • 기사입력 : 2016-07-04 18: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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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영중학교(교장 전외열)는 자유학기제 대상학년인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꿈을 담은 작은 연극제」행사를 개최하였다.
    다른 학교와 다르게 1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는 진영중학교에서는 2,3학년 2차고사 기간인 6월29일~7월1일까지 3일 동안 대학교 학과체험, 진로영화 골든벨, 꿈을 담은 작은 연극제 등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계획하였다. 특히 마지막 날 개최한 「꿈을 담은 작은 연극제」는 벌써 3회째 이어져오고 있는 진영중학교만의 행사로 1학년 전 학생들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꿈에 대한 솔직한 고민과 이야기를 창작 및 패러디 형식으로 각색하여 무대에 올리는 연극행사이다.
    각 반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12개팀 중 영화 ‘곡성’을 패러디하여 꿈을 이뤄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쓴 「꿈성」작품이 1등의 영예를, 도둑질을 하러 들어간 집에서 그 집 가족들의 조언을 듣고 비로소 자신의 재능을 찾아 가수가 된다는 도둑이야기인 「빛」작품이 2등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꿈을 없애는 바이러스를 퍼트린 악당을 물리치고 친구들의 소중한 꿈을 찾아준다는 내용의 「드림어택」 등 ‘우리들의 꿈’을 주제로 한 다양한 소재의 톡톡 튀는 작품들이 학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였다.  
    이 연극제에서 가장 연기력이 돋보여 연기자 상에 뽑힌 김지은 학생은 “중학교에 오자마자 자유학기제를 시작하고 여러 가지 진로탐색활동을 할 때에는 별 고민 없이 참여만 했었는데, ‘우리들의 꿈’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실제 무대에 올라서 연극도 해 보면서 저 뿐만 아니라 친구들 모두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연극 준비를 하면서 의견이 맞지 않아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끝까지 하면서 친구들과 더욱 정이 든 것 같습니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 행사를 주관한 안미현 교사는 “오늘 무대는 비록 화려한 조명도, 특수효과도, 완벽한 배우도 없었지만, 우리 학생들의 고민을 이야기로 쓰고 연극을 해봄으로써 우리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순위를 떠나서 연극을 올리기까지 준비하는 모든 과정들에 최선을 다해준 우리 학생들 전체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라며 마무리 소감을 밝혔다.
      진영중학교는 이 「제3회 꿈을 담은 연극제」를 끝으로 1학기 자유학기제의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학기에는 자유학기제의 경험들을 자양분 삼아 즐거운 일반학기를 맞이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제공

    김해 진영중, 꿈을 담은 작은 연극제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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