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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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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중, 토지와 깃발과 꽃 길을 따라 문학 기행

  • 기사입력 : 2016-07-11 18: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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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중학교(교장 이병태)는 지난 9일(토) 학생, 학부모, 교사 44명이 함께 토지와 깃발과 꽃의 길을 따라가는 통영 문학 기행을 실시했다.
    무안중학교는 밀양의 무안면에 소재한 전교생 52명의 작은 시골 학교로, 도시와 같은 문화적인 혜택으로부터 소외되고, 농사를 주로 하는 지역적 특성상 독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환경 속에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내 고장 출신 작가의 삶과 작품 속의 문학 향기를 직접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러한 문학적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 책 읽는 습관을 가지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전문 해설가의 안내로 통영 출신 청마 유치환과 박경리, 김춘수와 그들의 작품 세계를 접할 수 있었으며, 통영 바다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 교사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2학년 정가을 학생의 어머니는 “마침 고추농사 농한기라 아이와 함께 문학기행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이를 계기로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고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밀양 무안중_문학기행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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