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중학교(교장 이기홍)는 지난 16일에 사랑의 집 봉사단 학생들이 직접 방문하여 7월 셋째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본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전달했다.
사랑의 집과 본교는 1교 1복지시설 자매 결연을 맺고 있어 평소에도 봉사단 14명의 학생이 매월 셋째주 토요일 두 시간씩 직접 찾아가 봉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봉사단 학생들 뿐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그리고 물품 기부 뿐 만아니라 학생들이 할아버지 할머니께 편지를 써서 보내기도 했는데, 눈이 좋지 않으신 어른들을 위해 사랑의 집 봉사단 학생들이 직접 읽어드리기도 했다.
사랑의 집 관계자 분은 ‘학급전원 편지를 보낸 반이 있어서 너무 고마운 마음이 컸고, 편지를 읽는 동안 눈물을 어리는 할머님도 계셔서 함께 감동을 받았다. 학기말 여러 행사나 업무 관계로 바쁠텐데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작은 밴드 하나, 치약 하나에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담겨있어 더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