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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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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여고, 초등 대상 과학&공학 멘토 스쿨 운영

  • 기사입력 : 2016-08-10 15: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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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안진철)의 백합과학탐구반(과학동아리), ESC(공학동아리)학생들이 유영초등학교 4~5학년 25명을 대상으로 ‘과학, 공학 멘토 스쿨’을 운영, ‘재능 기부’를 몸소 실천했다.
    과학 공학 멘토 스쿨은 지난 1일(월)부터 5일(금)까지 약 일주일간 매일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었으며, ‘귀 모형 만들기’, ‘백열등을 이용한 무드등 만들기’, ‘카멜레온 액체탑’, ‘휴대용 선풍기 만들기’, ‘나비가 애벌레로 바뀌는 마술’, ‘LED 플랜카드 만들기’, ‘다앙한 혼합물 분리해보기’, ‘다리구조의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보기’, ‘인체골격 모형 제작’ 등 흥미롭고 알찬 9가지 주제들로 구성되었다.
    멘티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중 성적에 상관없이 과학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을 위주로 선발하여, 무료로 운영하였다. 멘티 학생들은 기존의 딱딱한 이론 주입식 수업이 아닌, 눈으로 직접 보고, 손으로 직접 만들며, 살아있는 과학&공학 수업을 스스로 만들어 나갔다.
    멘토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백합과학탐구반(과학동아리)과, ESC(공학동아리)의 3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9개의 소주제 프로그램을 각각 맡아 기획과 스텝 및 진행 활동에 적극 참여, 멘토 스쿨을 주도적으로 운영하였다.
    충렬여고는 지난 해 7월에도 교내 과학실 2곳을 개방하여 통영 시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물리, 화학, 생명 분야의 과학심화 실험 캠프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이 열악한 통영 시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과학 실험에 대한 욕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충렬여고의 정신과, 앞장서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의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설문 조사 결과 대부분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 적성 계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매우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충렬여고 학생들이 주도하는 과학&공학 멘토 스쿨은 이후 더욱 알찬 구성으로 다양한 학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제공

    충렬여고_과학 공학 멘토 스쿨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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