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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진종오 3관왕 명중…손연재 금빛 성인식

  • 기사입력 : 2013-10-20 20: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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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총 명사수 진종오(KT·부산)가 전국체전 3관왕에 올랐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서울)는 성인식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진종오는 20일 충북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 결선에서 1천746점을 얻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부산 선발팀의 동료 박창준(부산체육회), 강경탁, 한승우(이상 KT)와 체전 신기록을 합작했다.

    진종오는 이어 열린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도 202.2점을 얻어 이대명(199.1점·KB국민은행·경기), 박지수(176.7점·서산시청·충남)를 제치고 우승했다.

    그는 전날 권총 50m 금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진종오가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작년 런던올림픽에서 50m 권총, 공기권총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한국 사격의 간판이다.

    리듬체조에서는 손연재가 4년 연속으로 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인천대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리듬체조에서 총 69.750점을 받아 2위 김윤희(65.200점), 3위 이다애(65.050점)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그는 후프에서 17.750점, 볼 17.950점, 곤봉 16.850점, 리본 17.200점을 받으며 모든 종목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손연재는 작년까지 고등부에서 3년 연속으로 우승한 뒤 처음으로 출전한 이번 체전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체육관을 가득 메운 500여 관중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안정적으로 기술을 구사해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박태환(인천시청)은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400m 결승에서 인천에 금메달을 안기는 해결사 역할을 했다.

    그는 선두를 놓친 인천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최종 주자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인천 선발팀은 3분21초46을 기록, 2위 경기도(3분22초81), 3위 전북(3분24초87)을 이겼다.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4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그는 21일 자유형 200m, 22일 계영 800m, 24일 혼계영 400m에 출전, 이번 체전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임동현은 인천 계양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양궁 50m에서 346점을 쏘아 김우진(청주시청), 신재훈(코오롱·경기)을 제치고 우승했다.

    그는 전날 70m에서 체전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핀수영의 김보경(경북도청)은 전날 표면 400m에 이어 이날 여자 일반부 표면 800m에도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이명규(안동시청·경북)는 롤러 남자 일반부 스피드300m에서, 신소영(대구시체육회)은 여자 일반부 같은 종목에서 나란히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변경수 사격 국가대표 총감독은 사격 남자 일반부 트랩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화제를 뿌렸다. 연합뉴스

    <2013전국체전 /> 손연재 전국체전 리듬체조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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