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덕초등학교(교장 박재식)는 지난 10일부터 12일(금)까지 2박 3일 동안 교내에서 전교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남자원봉사센터가 한화 테크윈과 경상대학교 인문대·공대 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소외 지역 작은 시골학교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아동 정서 지원 Happy Dream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교류활동 기회와 건전한 여가활동 제공을 위해 마련된 사회 공헌 활동으로서 농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학교 환경 개선 및 애향심 고취를 위한 학교 벽화 그리기, 자매결연 기업 가정 자녀들의 도·농 교류활동, 대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을 실시했다.
캠프 발대식에는 활동을 한마음으로 응원해 준 한화 테크윈 서병운 상무, 경남도청 김봉태 과장, 청덕면 기관장, 김규상 동창회장, 경남자원봉사센터 정회숙 센터장,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 이순자 회장, 경상대학교 인문대 서효승 회장, 공대 서정교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한 손국복 합천교육장과 하창완 합천군수가 본교를 방문하여 Happy Dream 프로그램 활동 현장을 순회하며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학교 벽화 활동, 달빛 영화관(영화관람), 별빛 관측소(천체관측 및 별자리 관찰), 미니운동회, 마을 GO!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사전 준비부터 시작해 캠프 마지막 날까지 진행된 ‘청덕의 꿈(dream)' 벽화 활동은 아름다운 색깔로 표현된 학교 특색 활동인 자전거 타기 포토존 본관 벽화, 땅을 지키는 열두 신장을 표현한 12간지 벽화, 순수하고 자유로운 아이들의 꿈을 담은 고래의 꿈 벽화, 한 책 읽기와 청덕면 책나들이 사업을 표상한 책 읽는 어린이 벽화로 완성되었다. 재학생들이 직접 학교 특색 활동을 가미한 포인트 벽화를 그려서 산뜻하고 밝은 학교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큰 의미가 있는 활동이었다.
이번 Happy Dream 캠프에 참여한 경상대학교 박윤창 학생은 “교육 기부의 일환으로 단순하게 봉사활동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청덕초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정서 안정 프로그램 운영과 건물 도색 및 벽화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꿈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저도 가지게 되어서 기분이 좋고 뿌듯합니다. 오히려 어린 친구들에게 순수한 열정을 배우고 갑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캠프에 참여한 청덕초 재학생(1학년 노은미)은 “대학생 언니, 오빠와 함께한 즐거운 체험활동이 정말 신났고, 알록달록 예쁘게 옷을 갈아입은 학교 벽을 보니 학교  생활이 더욱 즐거울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청덕초등학교는 행복한 꿈 나누기 Happy Dream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를 알리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꿈과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 ‘Happy Dream 프로그램’처럼 다채로운 사회 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