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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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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풍수지리] 복(福)을 부르는 아파트 풍수

  • 기사입력 : 2013-10-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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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만 포스터는 홍콩 상하이은행 본점을 풍수원리를 도입해 설계한 영국의 건축가다.

    도널드 트럼프는 뉴욕의 거대한 리버사이드 사우스 프로젝트를 풍수이론에 따라 추진한 미국의 부동산 개발업자다.

    그들은 무슨 까닭으로 최첨단 건물에 풍수의 원리를 근간으로 하여 설계하고 건축한 것일까.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의 커시빙크 박사는 1992년 인간의 뇌 속에는 자철광 물질이 들어 있어 자기장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미국 육군의 신물질 개발국 고문이자 생물물리학자인 하발리크(E·Havalik) 박사는 “인체는 10억분의 1 가우스(Gauss)의 미세한 자기장에도 반응한다”고 했다. 또 인간의 뇌 속에는 70억 개의 자철광 결정이 있다고 하였는데, 이 말인즉슨 사람은 기감(氣感)에 대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외부의 기(氣)를 느낄 수가 있다는 것이다.

    땅이나 집을 구입하고자 할 때, 먼저 30분 정도 바닥에 앉아 동·서·남·북의 방향을 보면서 포근하게 다가오는 느낌이 드는지, 아니면 거부감이 와서 빨리 그곳을 떠나고 싶은지 인체를 통해, 정확히 말하면 뇌를 통해 느껴보기를 바란다.

    물론 기감이 약한 사람은 느낌이 없을 수도 있지만, 2~3일 정도 그곳에 가서 편안한 마음으로 정신을 집중하면 대부분 느낄 수가 있다.

    생기가 머물면 거주자에게 복을 주지만 살기(殺氣)가 머물면 재앙 (災殃)을 맞게 된다. 아파트 매매계약을 하기 전에 그 집에 가서 좋은 기운이 충만한지를 확인해보고, 이전에 살았던 사람이 잘되어서 더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갔는지도 탐문조사를 통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한편 일차적인 기운은 외부에서 현관문과 베란다의 창문을 통해 거실로 들어와서 최종적으로 사람의 코와 입으로 들어간다. 생기가 들어오면 방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으며, 좋지 않은 기운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방문을 닫고 생활하는 것이 좋다.

    이차적인 기운은 아파트 내부에서 발생하는 기운으로 생기와 살기를 명확히 감결하여 살기는 비보 (裨補)를 하면 된다. 아파트는 신발장의 내부도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어야 하지만, 바닥의 신발 정리가 더 중요하며 출입구의 생기가 꼬이지 않게 하는 비보책 (裨補策)이다.

    우주의 기운은 흐트러지거나 어지럽거나 균형과 조화를 깨트리는 것이 있으면 흉한 살기로 변하게 되지만, 조화로운 기운은 생체리듬과 잘 어울리면서 거주자에게 무한한 복을 준다. 그러므로 집안의 전화선이나 꼬여 있는 나뭇가지 등은 기운을 흩어지게 하거나 꼬이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간혹 자녀가 군대나 유학 등을 가면 빈방이 생기는데 집안의 비어 있는 방은 음기(陰氣)가 생기기 때문에 하루에 한두 번 정도 반드시 드나들면서 음기, 즉 습한 기운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베란다는 우리 몸에 유해한 파(波)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므로 앞 베란다를 거실과 방으로 확장하는 것은 대단히 흉하다. 실제 우리 주변에는 확장한 곳을 유모차에 아기를 태운 채 재우거나, 놀이공간을 만들어서 아이들을 상시 놀게 하거나, 차를 마시는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심지어 개집을 두어 개를 키우는 곳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하지 말아야 한다.

    확장한 장소는 관엽식물이나 가구 또는 장식용품 등을 두는 장소로 활용하기를 권유한다. 확장한 곳의 천장과 바닥의 턱은 바람길을 틀게 하여 기운을 흐트러지게 하기 때문에 턱을 주지 말고 평평하게 하는 것이 좋다.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은 다른 계절보다 실내외 기온차이가 큰 겨울에 쉽게 집안으로 침투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라돈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손쉬운 방법은 ‘환기’라고 말을 한다.

    라돈은 창문을 닫고 5시간 정도 지나면 고농도로 높아지지만 자기 전과 일어나서 즉시 환기시키면 농도를 크게 줄여 피해가 거의 없도록 할 수 있다.


    주재민(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화산풍수·수맥연구원 055-297-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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