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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초, 연극부 『자연산 마금치』첫 공연의 막 올라

  • 기사입력 : 2016-09-20 16: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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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초등학교(교장 박은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 파견사업과 연계하여 연극부를 창단하고, 지난 13일 첫 번째 합동 창작 연극인 『살아 있네!』의 막을 올렸다.
    남해초등학교는 2015학년도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 파견사업 연극강사 지원학교로 선정되어 2년째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극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6학년도에는 연극에 특히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로 연극부 『자연산 마금치』(담당교사:이혜진, 파견강사:오주석)를 창단했다.
    『자연산 마금치』는 남해의 지역 특산물인 마늘, 시금치, 멸치의 줄임말로 연극부 학생들이 센스있는 아이디어로 직접 작명한 남해초 연극부의 이름이다.
    『자연산 마금치』의 첫 공연인 「살아 있네!」는 인형 박물관인 “바꿈 요술터”를 배경으로 “왕따”에 대한 아이들의 마음 속 진솔한 생각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인형 친구들로부터 늘 놀림을 당하는 “바꿈 요술터”의 한 요정인형과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왕따를 당하고 있는 한 소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연극부 아이들은 왕따를 당하는 아이의 솔직한 속마음, 아이들이 생각하는 가장 적절한 해결법 등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펼쳐지며, 지난 21일 수요일 7시 학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용기가 부족한 사람을 상남자 상여자로 만들어 주는 『상요정』 인형 역을 맞은 신지영 학생은 공연을 앞두고 “너무 긴장해서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그동안 주말과 방학에도 학교에 나와 열심히 준비한 연극을 발표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오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혜진 담당교사는“아이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아이들의 언어로 표현해낸 이번 창작연극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초등학교는 2016학년도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예술과 연계한 안전교육 컨텐츠 제작 학교로 선정되어 학교 안전교육 관련 연극 또한 창작하여 공연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제공

    남해초 연극부 공연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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