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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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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밤’ 중국·미국 본격 수출

지리산청학농협, 총 320t 이달말까지 선적 예정

  • 기사입력 : 2013-10-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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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값 하락으로 도내 지역농협들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오흥석)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기로 해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리산청학농협은 중국 및 미국과 밤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8일부터 중국에 이어 미국에 보낼 밤을 선적하며 올해 지리산 하동밤 수출에 본격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리산청학농협은 중국에 260t(5억7500만 원), 미국에 60t(5400만 원) 등 총 320t을 이달 말까지 선적할 계획이다.

    지리산청학농협이 올해 관내 농가로부터 수매하는 밤은 약 600t으로, 이 중 320t이 수출이고 나머지는 농협 계통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지리산청학농협이 중국과 미국으로 밤을 수출한 것은 올해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값이 하락하자 농가 계약 물량 소진과 함께 가격 안정을 위해 수출 판로를 개척한 것이다.

    오흥석 조합장은 “하동 밤의 품질은 이미 중국·미국 소비자들을 통해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 중국, 미국 외에 수출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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