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서른두 살 나이에 요절한 가수 김현식./연합뉴스/
지난 1990년 11월 세상을 뜬 가수 김현식의 미공개곡 9곡과 라이브 녹음곡 12곡이 발표됐다고 동아기획이 21일 밝혔다.
‘김현식 2013년 10월’이라는 앨범명이 붙은 이번 음반은 동아기획 김영 대표가 지난 1년 동안의 기획·제작 작업을 거쳐 그의 사후 무려 23년 만에 내놓는 것.
‘그대 빈들에’·‘외로운 밤이면’·‘수’·‘이 바람 속에서’·‘내 사랑 어디에’ 등 미공개 신곡 9곡뿐 아니라 죽음을 목전에 두고 병실과 자택에서 기타를 치며 라이브로 부른 기존 발표곡 12곡이 담겼다.
동아기획은 “그의 목소리는 마치 마지막 불꽃처럼 세상과 이별하기 직전의 뜨거운 회한을 파노라마처럼 펼친다”고 소개했다.
김현식은 1980년대 ‘넋두리’·‘사랑했어요’·‘비처럼 음악처럼’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으며, 지병인 간경화로 서른두 살에 요절했다.연합뉴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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