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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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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단체종목 부진’ 경남, 상위권 달성 안갯속

우승 기대했던 종목 잇따라 져
금 55·은 56·동 57개로 5위 유지

  • 기사입력 : 2013-10-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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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이 일부 기대했던 단체전에서 패하면서 13년 연속 상위권 진입이 안갯속에 휩싸였다.

    경남은 제94회 전국체전 4일째 금 55, 은 56, 동 57개를 획득하며 총점 1만2021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총점 1만6071점(금 109, 은 108, 동 108개)으로 1위를 지키고 있고, 개최지인 인천이 총점 1만4079점(금 53, 은 44, 동 85개)으로 2위에 올랐다.

    경남의 라이벌인 경북은 총점 1만3081점(금 52, 동 44, 은 81개)으로 3위, 충남은 총점 1만2934점(금 47, 은 50, 동 68개)으로 4위를 지키고 있다.

    경남은 개인전에서 여자일반부 역도 75㎏급에 출전한 강윤희(경남도청)가 3관왕에 올랐고, 육상에서 성지훈(한국체대)이 남자대학부 하프마라톤에서 우승했다.

    또 한국 여자레슬링 간판 김형주(창원시청)가 51㎏급에서, 여고 근대5종 계주(4종)에서 한송이, 최주혜, 구지수가 금메달을 따는 등 22일 하루 동안 1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전에서는 양산시청 배구팀이 수원시청을 3-0으로 꺾고 전국체전 4연패를 이뤘고, 경남체육회 스쿼시는 대전에 3-1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창원대 탁구부와 삼성중공업 럭비부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진주기공 펜싱부는 남고 플뢰레에서, 경남체고는 에페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창원 남산고 탁구부는 대전동산고를 4-3으로 눌렀고, 창원대 여자 탁구부도 대전 한남대를 3-1, 창녕군청 정구부는 경기를 3-2로 각각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남과학기술대 배구도 충남대를 3-1로 이겼고, 마산고 농구도 경기 안양고를 69-55로 이기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경남은 이날 18개 단체 팀이 경기에 나섰지만 8승 10패로 무너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특히 우승이 예상됐던 단체 팀들이 잇따라 패했다.

    지난해 우승 팀 경남체육회 소속 소프트볼은 라이벌 팀인 부산에 11-12로 한 점 차로 패했고, 우승을 노렸던 선명여고 배구부는 경기 수원전산여고에 0-3으로 무너졌다. 또 김해고 하키도 경기 성일고에 1-2로 패해 각각 동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마산고 야구도 부산 경남고에 2-9로, 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도 경기SK슈가에 21-32로 져 2회전에서 탈락했다.

    경남은 13년 연속 상위권 진입의 분수령이 될 23일 창원 남산고와 창원대 탁구, 창녕군청 정구 등이 결승전을 가지고, 육상, 수영, 역도, 복싱, 유도 등에서 메달을 노린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반>

    문화체육부= 이현근·김정민 기자, 사진부=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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