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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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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땀은 배신하지 않았다”

경남, 13연속 상위권 입상 확실
금 63개·은 72·동 69개로 5위
오늘 핸드볼·하키 금메달 기대

  • 기사입력 : 2013-10-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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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이 13년 연속 상위권 입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경남은 제94회 전국체전 6일째인 23일 현재 금 63개, 은 72, 동 69개를 획득하며 총점 2만8690점으로 줄곧 5위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총점 4만54804점(금 137, 은 124, 동 121개)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서울이 3만46073점(금 104, 은 92, 동 103개)으로 2위, 개최지인 인천이 총점 3만35483점(금 62, 은 52, 동 97개)으로 3위에 올랐다. 경북은 총점 3만14613점(금 61, 은 57, 동 104개)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경남 타도’를 외치며 엄청난 투자를 한 부산은 2만8296점(금 56, 은 73, 동 76개)으로 경남에 근소한 차로 6위에 머물렀다.

    경남은 23일 8개의 금메달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날 경남은 역도에서 김태환(경남도청)이 인상 85㎏에서, 김정욱(거제 해성고)이 요트 국제 윈드서핑에서, 유도에서 -52㎏ 최유진(경남도청)이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사격에서는 조용성(창원시청)이 스키트 개인전, 윤동근, 조용성, 이석태, 이종준은 스키트 단체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또 수영에서 김달은(경남체육회)이 여자일반부 평영 50m, 김종희(경남체육회)는 남자일반부 접영 1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에서는 아쉬움이 많았다. 남고부 탁구에서 창원남산고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창원대 탁구부와 창녕군청 정구부는 접전 끝에 은메달을 기록했다.

    금메달이 기대됐던 경남체고 수구와 마산고 농구, 사천시청 농구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경남은 전국체전 특성상 참가선수 규모 등을 감안해 경기도, 서울, 개최지인 인천을 제외하고 사실상 1위나 마찬가지인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는 경북에 이어 5위가 될 전망이다.

    경북은 준국가대표나 다름 없는 상무팀을 연고지라는 이유로 대거 출전시켜 다른 시·도의 반발을 사고 있다.

    경남도체육회 권영민 상근부회장은 “아직 최종 결과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경남 선수단이 초반 부진을 딛고 중반부터 선전을 펼쳐 근소한 차이로 부산을 제치고 13년 연속 상위권 진출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24일에는 목포대를 3-2로 꺾은 경남과학기술대와 원광대를 22-19로 이긴 남자 일반부 핸드볼 웰컴론 코로사, 한국체대를 4-0으로 이긴 김해시청, 인천시체육회를 2-0으로 이긴 인제대 하키팀이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반>

    문화체육부=이현근·김정민 기자, 사진부=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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