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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은퇴 선언 “나는 행복한 사람”

  • 기사입력 : 2013-10-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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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프로축구(MLS) 무대에서 활약해 온 ‘초롱이’ 이영표(36·사진)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영표의 소속 구단인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표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을 통해 내가 어렸을 때 기대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도 홍천 출신으로 안양공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이영표는 2000년 안양 LG(현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 주역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2003년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입단한 뒤로는 토트넘(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거쳐 2011년 12월 밴쿠버에 둥지를 틀기까지 줄곧 해외 무대에서 뛰었다.

    밴쿠버에서는 지난 시즌 MLS 정규리그에서 1경기를 빼고 전 경기를 풀타임 출전해 ‘투혼’을 불태웠다. 이 덕분에 시즌을 마칠 때 ‘밴쿠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밴쿠버 구단이 “감독이 선발 명단을 작성할 때 이영표 이름부터 써 넣는다”고 밝힐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뽐냈다.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31경기 중 29경기에 출전, 마지막까지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밴쿠버에서 이영표는 두 시즌 동안 한 골과 10개의 도움을 남겼다.

    국가대표로서는 1999년 6월 코리아컵부터 2011년 초 아시안컵을 마치고 태극마크를 반납하기까지 127경기에 출전, 여전히 한국의 대표적인 왼쪽 윙백으로 꼽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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