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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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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서 ‘수달’ 8년째 서식 확인

시, 야생동물 모니터링 결과 … 너구리·고라니 등도 발견

  • 기사입력 : 2013-10-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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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5일 울산시 중구 다운동에서 촬영된 수달./울산시 제공/


    울산 태화강에 멸종 위기종 수달이 8년째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올해 태화강에서 야생동물 모니터링을 한 결과 중구 다운동(배리끝)에서 지난 15일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 Ⅰ급 수달(천연기념물 330호)을 포착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운동 수달은 지난 17~19일 연속적으로 촬영됐으며 같은 장소에서 너구리도 발견됐다.

    수달은 지난 2006년 이후 8년째 태화강에서 촬영됐다. 지난해에는 중구 태화동 태화루 아래 용금소와 울주군 대암댐 상류 삼동면 작동 삼거리 하천에서 발견, 수달이 태화강 수계를 따라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수달과 함께 태화강 하류에 고라니와 너구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관찰카메라에 찍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활 습성이 비슷한 수달, 너구리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태화강의 생태계가 안정되고 먹이(물고기)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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