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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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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신항 첫 ‘호화 크루즈선’ 28일 온다

길이 184m·너비 25m·2만6594t급 ‘퍼시픽 비너스’호
재일교포 등 430명·승무원 200명 승선…관광 목적

  • 기사입력 : 2013-10-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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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천포 신항에 입항할 일본 선적 크루즈선 퍼시픽 비너스호./부영해운 제공/


    사천시 삼천포 신항이 국제항으로 개항 이후 외국의 첫 크루즈선이 입항한다.

    25일 사천시 등에 따르면 일본의 호화 크루즈선이 오는 28일 오전 7시 삼천포 신항 5부두에 430여 명의 일본 관광객과 재일교포 등을 태우고 들어온다.

    이 호화 크루즈선은 길이 184m, 너비 25m, 2만6594t급인 퍼시픽 비너스호로, 승선 관광객 500여 명에 승무원이 200명이 넘는 고급 국제 크루즈선이다.

    크루즈선의 삼천포항 입항은 부산의 협성해운과 사천의 부영해운이 일본 관광객의 남해안 관광 유치를 위해 추진됐다.

    이들 관광객은 25일 일본 고베항을 출발해 부산 불꽃축제를 관람하고, 27일 오후 부산을 출발, 28일 오전 7시 삼천포 신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430여 명의 관광객들은 삼천포 신항에서 버스로 사천 다솔사와 진주 촉석루, 남해 어촌, 순천만 자연생태계 공원 등을 관광하고, 당일 오후 4시 삼천포 신항을 출발해 일본 고베로 돌아갈 예정이다.

    사천시는 삼천포 신항이 국제항으로 개항된 이후 첫 국제 크루즈선인 퍼시픽 비너스호가 취항한 기념으로 선착장에 환영 현수막을 설치하고, 28일에는 입항 환영행사를 열어 사천시 관광명소를 알릴 계획이다. 사천세관도 퍼시픽 비너스호가 삼천포 신항에 들어올 경우 관광객들의 입출항과 관련, 크루즈선의 문형게이트를 활용한 선상 간이검색과 휴대품 간이 검색으로 신속히 절차를 마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종경 기자 jgchoi7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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