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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맹활약… 창원LG 3연승 질주

홈서 KCC에 97-87로 이겨

  • 기사입력 : 2013-10-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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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제퍼슨이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창원LG 제공/


    프로농구 창원 LG가 전주 KCC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24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홈 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과 김시래의 활약에 힘입어 97-87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4승 2패를 기록, 부산 KT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제퍼슨은 29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김시래는 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팽팽한 시소게임이었다. LG는 1쿼터 초반 KCC 강병현과 월커슨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9-17로 흔들렸지만, 제퍼슨이 코트에 들어간 후 다양한 공격으로 득점에 가세했고, KCC 월커슨마저 제압하면서 25-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3점슛 공방이 이어졌고, 2쿼터 종료직전 김시래의 재치있는 속공 플레이로 46-45, 근소한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LG 김시래와 유병훈, 제퍼슨이 득점에 가세하면 KCC 월커슨과 김효범이 맞불을 놓았다. LG는 3쿼터 종료 버저가 울림과 동시에 기승호가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70-67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4쿼터에서도 KCC는 끈질기게 따라왔고, 좀처럼 기울지 않던 승부의 무게추는 종료 3분25초 전 기승호의 외곽포가 터지며 LG로 기울었다. KCC 월커슨이 무리한 플레이로 실책을 범했고, LG 유병훈이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끄면서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창원 LG는 26일 경기도 고양으로 자리를 옮겨 4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서울 SK는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7-62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거둔 SK는 4승 1패로 원주 동부,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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