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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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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거창’하게 승리하리라

내일 오후 거창서 제주와 격돌
‘수트라이크’ 윤신영 한방 기대

  • 기사입력 : 2013-10-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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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 부발로가 지난 7월 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제주전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경남FC 제공/


    경남FC가 26일 오후 2시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일전을 벌인다.

    보름 만의 긴 휴식을 끝낸 경남은 지난 9일 대전전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무려 26경기 만에 원정경기 무승에 탈출한 경남은 아직 갈길이 바쁘다. 6승 11무 14패(승점 29)로 11위에 올라 있는 경남은 이번 제주전에서 승리해 4점 차로 바짝 따라붙은 대구(승점 25점)를 따돌려야 한다.

    경남은 제주와 상대전적에서 9승 9무 5패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13승 10무 9패(승점 49)인 제주는 스플릿 B그룹 2위에 올라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양팀은 2승 1무 2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보산치치를 중심으로 이재안과 정성훈, 부발로의 공격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최근 눈부신 선방으로 ‘민철신’으로 불리는 골키퍼 백민철이 골문을 단속하고, 2경기 연속 골로 경남을 살려내 골 넣는 수비수 ‘수스트라이커’ 윤신영도 한방을 노리고 있다. 경남은 보름 동안 휴식을 취하며 선수들의 떨어진 체력을 보강하고 부상을 치료했다.

    경남은 이번 거창 홈경기에 거창 군내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10년 이상한 장권택(46·거창군 자원봉사협의회 회장), 도상락(45·거창읍 자원봉사회장), 김만순(52·거창군 여성자원봉사회장) 씨와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친 공재주(84·강양경로당 회장), 하호용(76·가북면 노인회 분회장) 씨를 VIP로 선정, 로얄석에 초청했다.

    또 이날 하프타임에는 선수들이 골당 휠체어 한 대씩을 경남지역 지체장애인에게 기부하는 행사인 ‘휠체어 기부행사’를 진행한다.

    거창에서는 활동의 제약이 있는 신장장애 2급인 장상옥(73), 지체장애 1급 이혜숙(40) 씨에게 각각 휠체어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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