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6일 (화)
전체메뉴

문재인 "이제는 대통령께서 답할 차례"

  • 기사입력 : 2013-10-26 16:22:59
  •   


  •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26일 최근 자신의 '대선  불공정' 발언에 대해 "저는 말씀을 드렸고, 이제는 대통령께서 답할 차례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날 경기도 화성시  남양시 장에서 열린 민주당 오일용 후보의 선거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문 의원은 지난 23일 작년 대선이 불공정했고 박근혜  대 통령이 그 수혜자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해 불복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문 의원은 '대선불복'은 아니라고 밝힌 당 지도부와 견해가 서로 다른 것  아니 냐는 지적에 "저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오 후보와 함께 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지원에 나선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누가 더 시민을 잘 섬길 후보 인지, 누가 믿을 만한 후보인지 화성 시민이 잘 판단해 주리라 믿고 오 후보를 돕기 위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문 의원이 최근 성명발표에 이어 재·보선 지원유세를 통해 친노(친 노무현) 진영의 결집이나 자신의 정치적 보폭 확대를 꾀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문 의원은 선거일인 30일 전 포항을 방문해 이번 재선거에 나선 허대만 후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화성갑 유세에는 전병헌 원내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 양승조  최 고위원, 김진표 화성갑 보궐선거 공동선대위원장, 김태년 경기도당위원장, 서영교,  전해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 원내대표는 지지연설에서 "박근혜정부가 들어선지 10개월이 됐는데, 시장 상 인 여러분들의 어려운 형편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며 "서민이 잘 사는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오 후보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