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천광학교(교장 조옥순)는 지난 2일(금)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16 학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여 학교 스스로 건강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학교 풍토조성 및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행되었으며 전국 초·중·고·특수학교와 교육청 등 총 69개의 기관이 참가했다.
창원천광학교는 지난 3년여 간 숲 속 나들이 학교와 금요일이 즐거운 스포츠데이를 운영하며 학교차원에서 중도?중복 장애학생의 특별한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학교구성원 전체의 참여와 협력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특색교육활동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고 지역사회 기관(가야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및 기업(두산엔진)의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장애학생의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왔다.
숲속 나들이 학교는 건강을 지키는 학교, 노래하는 학교, 지혜가 자라는 학교라는 슬로건으로 중도?중복 장애학생들이 숲에서 놀며 노래하고 숲에서 배움이 일어나는 과정을 통해 심신을 건강하게 단련시켰으며, 지역사회 기관과 기업의 자원을 활용하여 매주 실시하는 금요일이 즐거운 스포츠데이를 통하여 학생의 신체적, 사회적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노력하였다.
이에 학교장(조옥순)은 “이번 수상의 영광을 학생과 교직원에게 돌리며 지난 3년간 땀의 결실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고 특수학교에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