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여자중학교(교장 최정대)는 지난 10일(토) 교육복지 토요아카데미 기타부와 자유학기제 동아리 회원 50여명이 진주복지원을 찾아가 “재능기부 공연 봉사” 활동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통기타 동아리의 개구쟁이를 시작으로, 1학년 학생들의 진주검무 공연에 이어, 합창 동아리의 아름다운 선율이 복지원 강당에 가득 찼다. 공연 내내 박수와 환호로 호응을 보이던 진주복지원 식구 분들이 보컬 팀이 노래 공연을 할 때는 다 같이 일어나 손을 잡고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드시며 흥겹게 동참해 주셨다.
재능기부 공연봉사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이 연습해 왔다. 재능기부 공연봉사 학생들은 복지실 토요아카데미 소속 회원과 자유학기제 동아리 회원으로 구성되었으며 매년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공연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
진주복지원 관계자는 “어느 공연보다 우리 식구 분들이 좋아하셨다. 학생들이 낯선 곳에 와서 인사도 잘하고 손도 잡아주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고, 매년 이렇게 찾아오다 보니 우리 어르신들이 먼저 기다리신다”며 감사 말씀을 전했다.
3년째 통기타 공연 팀으로 이곳을 찾고 있다는 3학년의 한 학생은 “공연봉사를 위해 점심시간 정말 열심히 연습했고,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어떤 봉사활동 보다 더 의미가 있어 보람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6년차 학교인 삼현여중은 1교 1복지시설 결연으로 지역의 복지기관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하여 학생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