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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상북면 지방도 1028호 ‘7년째 확장공사 중’

상삼~내석 구간 공정률 35% 그쳐
재원마련 방안은 계획조차 없어
주민생활·물류수송 악영향 끼쳐

  • 기사입력 : 2013-10-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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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 상북면 지방도1028호 상삼~내석 간 확장공사 현장.


    양산시 상북면 상삼∼내석 간 지방도 확장공사가 착공한 지 7년이 되도록 진척도가 35%에 그쳐 지역민과 기업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상북면 주민들과 기업체 등에 따르면 경남도가 지난 2006년에 착공한 지방도 1028호 확장공사가 제대로 진척되지 않아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물류수송 애로는 물론, 지역개발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지방도는 상북면 상삼리와 내석리를 잇는 8.58㎞로 경남도는 기존 2차로를 너비 20m의 4차로 도로로 확장하고 선형을 개선하기 위해 522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도로는 양산지역의 중심 노선인 국도 35호선과 이어지는 것으로 지역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목적으로 확장이 추진되고 있다. 1구간인 상삼∼좌삼 2.78㎞와 2구간인 좌삼∼내석 3.02㎞로 나눠 진행 중이다.

    그러나 도가 공사에 필요한 예산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착공한 지 7년이 지나도록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여기에다 2구간(좌삼∼내석 )은 아직 발주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 522억 원 가운데 지난해까지 1구간인 상삼∼좌삼 구간에 132억8900만 원이 들어갔다. 마무리를 위해 149억1000만 원이 더 필요하지만 올해 배정된 사업비는 25억 원에 불과하다. 내년 사업비 확보 여부도 불투명하다. 좌삼∼내석 구간에 투입될 240억 원 재원 마련 방안은 계획조차 없는 상태다.

    공사가 지연되면서 중장비가 세워져 있고 차로조차 없는 가운데 먼지가 일어나는 도로를 수년째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체는 물류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언제 마무리될지 모르는 지방도 1028호선 공사로 인해 주민들과 기업체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경남도는 주민불편 해소 등을 위해 예산편성과 공사진행에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 예산도 확보된 것이 없고 향후 예산 마련에 대해서도 답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혀 사업이 계속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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