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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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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마지막 기회

2002년 제7기 LG정유배 결승 제1국

  • 기사입력 : 2013-10-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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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단 이세돌 ○ 8단 최명훈

    제4보(91~120) 마지막 기회

    그동안 최명훈은 이세돌과의 맞대결에서 6승 3패로 앞서 있다고 한다. 이세돌의 불같은 바둑에 비해 최명훈은 차분하게 두어가다 끝내기에서 승부를 거는데 이것은 상극으로 작용하는 모양이다.

    백이 유리한 국면에서 백100으로 이어준 게 욕심이었다. 백101로 두고 흑A 때 B에 늘었으면 쉽게 이길 수 있었다. 흑100으로 잡을 때 108로 꼬부리는 수가 두터워서 이랬다면 흑이 더 해볼 데가 없었다. 백106이 위험한 수로 108하고 흑109 때 C로 젖혔으면 백은 어렵지 않게 살았을 것이다. 흑109로 받는 바람에 백106의 잘못이 넘어가고 말았는데 흑109를 112로 잡으러 덤비는 수가 있었다. 백C로 젖히지 못한 백110이 결국 마지막 기회를 놓친 수가 되었다. 흑111을 맞는 순간 백이 이기기 어려운 바둑이 되어 버렸다.

    백120→백102

    [박진열바둑교실] 창원:263-0660

    <알림> 제1회 경남은행장배 직장 기관 단체 바둑대회

    일시 : 2013년 11월 2일(토) 오전 10시장소 : 경남바둑협회

    접수 : 10월 31일까지 경남바둑협회(263-0660)

    시상 : 16개 팀 시상

    팀구성 : 3인1조 두 팀까지 참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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