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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성남 악연’ 우리가 끊는다

정성훈·이재안·이한샘 선봉…3일 오후 성남운동장서 올시즌 성남전 첫승 도전

  • 기사입력 : 2013-11-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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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안
    이한샘
    정성훈


    경남FC가 성남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경남은 오는 3일 오후 4시 스플릿 B그룹 1위 성남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

    경남은 30일 전남을 상대로 1167일 만에 기분 좋은 승리를 하면서 강등권 추락 위기에서 한고비 벗어났다.

    하지만 아직 상황은 녹록치 않다.

    남은 경기는 5경기지만 10위 전남(승점 34), 11위 경남(승점 32), 12위 강원(승점 29), 13위 대구(승점 26)의 승점 차가 최대 8점에 그치고 있다. 연승과 연패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남은 성남(3일), 강원(16일), 제주(24일), 대전(27일), 대구(30일)와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원과 대구의 맞대결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라지지만 이전에 승점을 쌓아놓아야 한다.

    경남은 8경기 무승에 그쳤던 전남을 3년 2개월 만에 꺾어면서 기세를 타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경남은 대전 시티즌을 꺾고 439일(1년 2개월 11일), 26경기 만에 원정 무승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안 좋은 기록과 징크스를 하나씩 깨고 있다.

    경남은 올 시즌 성남과도 악연이다. 3번 맞붙어 3번 모두 패했다.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4승 4무 8패로 밀리고 있다. 올 시즌 이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특히 경남은 올 시즌 7승을 올리는 동안 단 한 번도 연승을 하지 못했다. 전력이 들쑥날쑥하면서 이겼을 때 계속 이기는 상승세를 타지 못해 막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이 성남에 대한 설욕과 동시에 연승을 이어갈 기회이기도 하다.

    다행히 장신 스트라이커 정성훈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금지됐던 이한샘과 정다훤도 출전할 수 있다. 무엇보다 킥의 마술사 김형범이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경남의 골 가뭄을 일시에 해결했다.

    경기력이 저조한 외국인 용병 보산치치와 부발로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강종국과 문주원 등 토종 선수들의 출전이 오히려 조직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의 올 시즌 첫 연승도전이 무엇보다 기대된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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