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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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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내년 예산안 지방선거 선심성 의심”

진주 참여연대·녹색당 “장기적 발전 계획·시장 시정철학 없어” 주장

  • 기사입력 : 2013-12-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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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참여연대와 진주녹색당은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을 분석해 보니 진주발전의 장기적인 계획이 드러나 있지 않고 시장의 시정 철학이 예산안에 들어나지 않아 시정의 변화를 알기 어려워 안타깝다”며 “내년 예산안이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예산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진주시가 올해 어린이합창대회 예산 9000만 원을 신규로 책정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 2010년 1억4000만 원의 예산을 아끼기 위해 진주시립소년소녀 합창단을 해체했다”며 “일관성이 결여된 이러한 예산편성은 내년 선거를 맞아 치적 홍보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복지예산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204억 원이 증가했으나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액은 전년도에 비해 111억 원이 줄었다”며 “복지예산의 확대는 찬성할만하지만 중앙정부가 그 부담을 지자체에 과도하게 떠넘기는 것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중앙정부에 재정 부담을 낮춰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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