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후배사랑이 남다른 함양제일고등학교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한 훈훈한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함양제일고 토목과 27회 졸업생(회장 김종엽) 임원진은 4일 모교인 함양제일고를 방문하여 이호대 교장과 학교발전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장학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였다.

김종엽(현 전북도청 사무관) 회장은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후배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훌륭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서 토목과 27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장학금이다”라며 “우리가 유년시절 꿈과 희망을 키웠던 제일고가 더욱 발전하여 지역 인재배출의 요람으로 성장하였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호대 함양제일고 교장은 “동문들의 모교 사랑에 너무 감사드리며, 제일고가 명문고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동문들도 적극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라며 “오는 23~24일 모교에서 열리는 동문회가 동문들의 멋진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덕담을 나누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토목과 27회 동문들은 남다른 고향사랑 모교사랑을 간직한 30여명이 끈끈한 정으로 뭉쳐 함양군의 발전과 모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함양제일고동문회는 오는 23~24일 양일간 모교인 함양제일고에서 백발의 은사들이 다시 선생님으로, 동문들은 까까머리 학생이 되어 예전 추억을 되새기는 등 동문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옛 이야기 가득한 동문회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