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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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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고액 체납자 도내 275명 명단 공개

경남도, 개인 176명·법인 99곳

  • 기사입력 : 2013-12-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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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16일 지방세 30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275명의 명단을 공보와 도 홈페이지 행정정보란에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는 지난 3월 1일 현재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지방세가 3000만원 이상인 개인이나 법인이다.

    공개된 체납자는 개인 176명 170억6000만 원, 법인 99곳 172억5000만 원 등으로 총액은 343억1000만 원이다.

    체납 사유는 경기침체에 따른 부도와 폐업, 사업 부진 등이 많았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취득세, 주민세, 등록세, 지방소득세, 자동차세 등을 중복 체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9명, 354억8000만 원에 비해 인원은 늘었지만 체납액은 다소 줄었다.

    개인 체납액 1위는 건설업을 하는 부산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에 사는 김모 씨로 지방소득세 등 12건에 15억3000만 원이 밀려 있다.

    법인 가운데는 주택건설업체인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P 업체가 재산세 등 22건에 11억9000만 원, 건설업체인 창원시 의창구 D 업체가 취득세 등 36건에 10억9000만 원을 각각 체납했다.

    이들을 포함해 지난 10월 말 현재 도내 전체 지방세 체납자는 54만9000여 명으로 체납액은 1974억여 원에 이르렀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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