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3일, 거제씨월드에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단기 스포츠체험강좌 ‘돌핀 스윔’을 운영했다.

  단기 스포츠체험 강좌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의 일환으로 이동거리 등의 이유로 평소 스포츠 강좌 수강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 내 만 5~18세 유·청소년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허리 깊이의 물속에서 돌고래와 사전교감 후 돌고래의 몸에 의지해 함께 수영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했다. 이번 체험은 평소 혼자서 수영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도 물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켜주고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흰고래 수중공연, 돌핀 프레젠테이션, 파충류 전시관을 관람하며 색다른 경험을 쌓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운영한 스포츠체험강좌가 참가 학생들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각 읍면의 스포츠강좌시설의 취약성을 해소하고 스포츠 체험 혜택을 늘리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취약계층 유·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사회통합 및 국민 행복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관내 청소년 64명이 선정돼 스포츠강좌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고성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