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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금마을 가산댁, 10여년 간 한결같은 나눔봉사 실천

  • 기사입력 : 2018-08-23 16: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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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 상남면 외금마을에는 외금마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식사 준비를 10여 년 동안 무료봉사로 계속해 오고 있는 어르신이 있다. 바로 외금마을 가산댁으로 통하는 설말도(여, 84세) 어르신.


    매일같이 이른 새벽 경로당에 나가 경로당을 찾는 이웃들의 식사 준비를 도맡아 하고 있다. 그의 봉사활동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처음에는 자기 집에 놀러 온 이웃들에게 국수를 삶아내고, 집밥을 함께 나눠먹곤 했는데, 맛있게 먹어주는 이웃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계속하게 됐고, 어느 새 집에서 가까운 경로당에서 밥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한다.

     

    꾸준히 식사 준비를 도맡아 봉사하는 그의 모습에 이웃들은 하나 둘 함께 먹을 반찬도 챙겨오고, 쌀도 가져오고, 부엌일을 도와주기도 한다. 그의 오랜 봉사 덕분인지 외금마을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이 다른 마을 보다 월등히 많고, 서로 간의 정도 돈독하다.


    나이를 먹고 몸도 나빠져 내년에도 계속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그는 “내가 차려주는 밥을 맛있게 먹는 이웃의 모습을 보면 힘들지만 오늘도 힘을 낸다.”라며 작은 미소를 띄운다. 


    폭염으로 유독 길고 더웠던 올 여름, 폭염도 마다않고 홀로어르신들의 식사준비를 무료 봉사활동으로 계속해오고 있는 그는 마을 주민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만재 상남면장은 “어르신의 아름다운 봉사가 이웃 주민간에 더욱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앞장선 것 같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밀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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