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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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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수 선생 유품 창원시에 기증

26일~내달 24일 문학관 개관 10주년 ‘겨울나무의 꿈’ 특별전

  • 기사입력 : 2013-12-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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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수 선생 초상화(오윤 作).


    아동문학가 이원수 선생의 유족(유족 대표 둘째딸 이정옥)이 그동안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마지막 유품을 이원수문학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창원시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유품은 이원수 선생이 마지막에 쓴 동시 ‘겨울 물오리’ 친필원고와 금관문화훈장과 예술원상, 미당 서정주 선생이 보낸 헌시액자를 비롯해 유품 21점과 아동문학 희귀도서를 비롯한 도서 306권이다.

    이원수문학관은 이를 계기로 26일부터 개관 10주년 3色 특별기획전 ‘겨울나무의 꿈’을 마련한다. 유족이 기증한 유품과 희귀도서, 이원수동화연구모임인 꽃대궐 회원들이 이원수 선생의 동시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그동안 신현득을 비롯한 동료 및 후배 아동문학가들이 기증한 편지 및 자료들도 이날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이원수 선생 타계 33주기가 되는 1월 24일까지이며, 유품기증 약정식 및 전시개막은 26일 오전 11시이다.

    유족은 이원수문학관 개관 당시 이원수 선생의 친필원고와 만년필등 유품 40점과 도서 2500여 권을 기증한 바 있고, 탄생 100주년이 되던 지난 2011년에는 이원수 선생의 첫 동시집인 ‘종달새’를 복간해 기증하기도 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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