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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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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마트 산림지킴이’

진주 연암공대 동아리팀 개발
무단입산 감시하고 산불예방
오대산·속리산 등 7개소 설치

  • 기사입력 : 2013-12-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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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대산 국립공원에 설치된 ‘산림지킴이’./진주연암공대 텔레비트 제공/


    진주 연암공대 창업동아리팀인 ㈜텔레비트(대표 문성룡)가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보전하기 위한 ‘산림지킴이’를 개발해 국립공원 오대산, 속리산에 각각 2개소,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완도 보길도 1개소, 함양 국유림관리소, 부여 국유림관리소에 각각 1개소 등 총 7개소에 시범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지킴이는 국립공원 고지대 순찰취약지구의 자연생태계 보호·보전을 위해 샛길 입산자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계도·감시·단속·촬영·저장까지 할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이다.

    또 주요 등산로나 올레길, 둘레길, 임도, 야영지 등에도 설치해 산불을 예방·감시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전기와 인터넷이 없는 험악한 산악지대에도 구축이 가능하며 원격으로 시스템 관리를 할 수 있다. 기존 유선CCTV보다 기능이 다양하고 구축비용(1000만 원대/대당) 및 관리비용(1만 원/월)이 아주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동작은 입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낮에는 계도방송이 나오고 동시에 LED전광판 경고문자도 표시되며 밤에는 경고조명과 계도방송, LED전광판 경고문자가 표시된다. 특히 취약시간에는 언제 어디서나 태블릿PC나 스마트폰으로 무단입산자를 직접 보면서 통제할 수 있다.

    대학창업동아리 ㈜텔레비트 권성갑 지도교수는 “무단 입산자를 신속하게 통제해 자연자원 훼손을 미리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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