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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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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투자심리 급감… 코스피 120일선 지지 여부 중요

  • 기사입력 : 2013-12-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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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도 거래일도 불과 5일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기 박스권 돌파에 실패했다. 연초부터 뱅가드 물량이 증시의 목을 잡더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QE 테이퍼링 이슈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 또한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경제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경기의 회복 역시 국내증시의 상승을 견인하지는 못했다.

    글로벌 증시는 연말 효과가 무색하게 전반적으로 조정을 보이면서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내년 초부터 점진적인 양적완화 축소를 발표한 미국증시는 불확실성의 감소로 다우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신흥국의 움직임을 보면 외국인 매매의 방향성에 따라 지수가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는 국가들은 조정폭이 깊고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인도와 대만 등은 조정폭이 상대적으로 완만한 모습이다. 12월 증시의 마지막 선물인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남아 있다.

    국내증시는 단기적으로 변곡점에 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피는 경기선으로 불리는 120일선에서의 지지 여부가 중요하다. 이 가격대를 하회한다면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손명호(대우증권 창원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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