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딸기재배 ‘봉농원’ 류지봉 (45·주상면·사진) 대표가 지난 20일 농촌진흥청 강당에서 열린 ‘2013년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 시상식에서 채소분야 명인에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 특작, 축산 등 5개 분야의 최고농업기술 명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봉농원’의 딸기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당도와 경도를 자랑한다. 류 대표는 딸기 고설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코코넛 배지를 코코넛과 왕겨를 적절히 배합한 한국형 딸기전용 배지로 개발, 농가경영비를 줄이고 우수한 품질의 딸기를 생산한 공로로 이번 최고농업기술 명인에 올랐다.
현재 영농경력 25년(딸기분야 18년)으로 15동 1만㎡에 딸기를 수경재배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딸기분야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돼 현장에서 기술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류 대표의 농장은 전국 수많은 농업인들의 견학 장소로도 유명하다. 홍정명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홍정명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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