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부북면 화산마을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산마을의 특산물인 대추를 주제로 한 ‘화산어울림마을만들기 벽화 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화산어울림마을회’에서 주관하여 마을가꾸기를 통해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공동체성을 회복하여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원 이장(화산어울림마을회 대표)은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하고, 함께 그린 그림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주민들이 같이 관리하여 깨끗하게 유지하자.”라고 말했다.

최병기 부북면장은 “마을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낡고 어두워진 벽면에 생기를 불어넣어 쾌적한 분위기를 만듦으로써 마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발굴해 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산어울림마을회’는 지난 봄부터 어울림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 함께 마을입구 도로변 화단 100m 구간에 금계국 씨앗 뿌리기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이 밖에도 마을 도로변 풀베기, 환경정비 활동을 함으로서 화합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