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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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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향우들, 고향 지리산의 가을을 가슴에 품다

  • 기사입력 : 2018-10-28 16: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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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지역 출향인들이 고향 함양의 지리산을 걸으며 늦가을의 낭만과 따뜻한 고향의 정을 나누는 소통의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함양군은 27일 오전 지리산 둘레길 및 송전산촌생태마을에서 재외함양군향우회연합회 회원 등 향우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재외함양군향우회연합회 한마음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행 연합회장을 비롯하여 지역별향우회장 등 400여명의 향우들을 비롯해 서춘수 함양군수와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대거 참여해 고향을 찾은 향우들과 함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서암정사 주차장에 집결해 벽송사와 용유담, 송전산촌생태마을까지 약 2시간가량 넉넉한 고향의 지리산 둘레길을 걸었다. 특히 약간 쌀쌀한 늦가을 날씨임에도 참여한 고령의 향우들도 가뿐하게 걸으며 고향 함양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김두행 연합회장을 비롯해 많은 향우들은 “민족의 영산이자 우리 함양인들의 마음의 고향 지리산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다”라며 “고향의 자연을 느끼며 옛 추억에 잠기는 등 아주 좋은 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춘수 군수는 “오늘 민족의 영산이자 생명과 평화의 상징 지리산에서 12개 지역 향우회원 모두가 하나되어 좋은 아침을 맞이하고 소통의 길목을 지나 화합의 이 자리까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여러분의 고향 함양은 앞으로 699일을 앞둔 불로장생 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과 더불어 ‘함양’ 하면 대한민국 모두가 연상할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발굴까지 연계해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함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 모든 것이 여기계신 향우님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로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걷기행사가 마무리된 이후 낮 12시30분 송전산촌생태마을에서 내빈 및 지역향우회장 소개와 환영사, 축사 등 개회식에 이어 오찬을 나누며 고향 함양의 발전에 대해 동참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지리산 둘레길을 다녀온 향우들은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기운을 가득 담아 엑스포 성공기원 떡 커팅식도 갖고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어진 화합한마당에서는 향우회별 장기자랑과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 등이 마련되었다. 함양군 제공

    지리산 둘레길 산행 (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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