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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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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꿈과 희망을 담은‘성인문해교육’시화전 개최

  • 기사입력 : 2018-10-31 15: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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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밀양시청 1층 로비에서 성인문해교육 ‘한글사랑 내디딤교실’ 어르신들의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성인문해교육(문자해득교육)이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득능력을 포함한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조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말한다.

    밀양시는 지난 2015년부터 비문해자에 대한 성인 문해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초 한글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제2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한글사랑 내디딤 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된 이번 시화전에는 ‘2018년도 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 4점을 포함 평소 문해교실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삐뚤지만 한글자 한글자 진심을 담아 써내려간 글로 꾸며진 총 65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문해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늦깍이 배움에 대한 용기와 끝없는 열정의 결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시화전은 뒤늦게나마 한글을 배울 수 있었던 기쁨을 시에 솔직하게 담은 어르신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들이 담겨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밀양시 하영삼 교육체육과장은 “이번 시화전이 어르신들에게 노년의 삶에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고, 작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울림이 있는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밀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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