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도시재생 활성화를 이끌어갈 ‘함양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에 참여할 군민을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최종 선정된 함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빛·물·바람·흙 함양 항노화 싹틔우기’사업은 함양읍 용평리 함양시장 제일약국-인당교 일원 15만㎡에 2019년부터 4년간 총 1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원도심 재생사업 등 도시 경쟁력을 높이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이견·갈등 조정의 창구역할을 하는 등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주민협의체 구성 후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상호 의견교환 등을 통해 주민협의체가 실질적으로 함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주도하는 한 축이 되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모집공고일인 10월 30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함양읍 소재지(용평리) 내에 있는 만19세 이상 지역주민이며, 모집기간은 11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다.

주민협의체 참여 희망하는 주민은 함양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 받은 후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하여 군청 도시건축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의견수렴을 비롯해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친 후 구토교통부에 선도지역 지정 승인을 요청하고, 2019년에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함양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