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병곡면에서 산불 제로화 의지를 다지며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기원하는 기원제를 올렸다.

군에 따르면 14일 송규영 병곡면장을 비롯한 직원과 관내 기관단체장 및 산불감시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감시초소(500고지) 앞에서 2018년 추기 및 2019년 춘기 산불예방기간을 맞아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기원하는 기원제를 지냈다.

이날 기원제는 송규영 면장이 먼저 잔을 올린 후 면사무소 총무담당이 산불예방을 기원하는 축문을 낭독하고, 기관단체장, 직원, 산불감시원 순으로 잔을 올리며 산불 발생 제로화 의지를 다졌다.

송규영 병곡면장은 “병곡면은 그동안 큰 산불로 인해 힘들게 가꿔온 산림자원을 한 순간에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으나, 면 직원, 산불감시원뿐만 아니라 면민들과 합심하여 이번 산불예방기간에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밝히면서 주민들도 불법소각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양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