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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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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웅동중, 플라잉디스크 전국대회 우승

  • 기사입력 : 2018-11-19 16: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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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동중학교(교장 조종호)가 2018년 11월 18일(토)부터 19일(일)에 걸쳐 강원도 고성 거진 운동장에서 열린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플라잉디스크 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하여 우승을 거두었다.

    지금 출전한 선수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플라잉디스크라는 종목을 흥미롭게 접한 학생들이었다. 웅동중학교에서는 2017년부터 이를 적극 반영하여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라는 동아리를 만들도록 지원해 주고 방과후 강좌를 개설하여 꾸준히 이 스포츠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었다.

    아침 등굣길 학교 운동장을 보면 항상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운동장에서 플라잉디스크를 날리고 있다.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은 물론이고 학생들은 플라잉디스크를 항상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이 스포츠 종목에 대한 애정과 열의를 보이고 있었다.

    작년부터 꾸준히 작은 친선경기부터 큰 대회까지 참가하면서 경기 노하우를 익히며 새롭게 동기부여를 해 왔다. 이것이 하나씩 쌓여 이번 경기에 빛을 발하게 되어 우승의 영광을 맞이하게 되었다.

    지도교사인 우○재 선생님은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 특성 상 우천이나 바람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확률이 낮기에 일부러 비 오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도 연습 일정을 잡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 경기부터 전국 상위 팀들과 조 편성이 되어 힘들었고, 본선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최종 결승 전에서 1점차로 우승하게 되었다.”고 했다.

    주장을 맡은 2학년 박○재 학생은 “잘하는 학교와 만나서 조금 힘들었는데 애들이 조금씩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경기를 뛰게 되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내년에도 우승했다고 방심하지 말고 이번 년도에 했던 것처럼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침, 점심, 저녁 열심히 플라잉디스크를 날리는 것은 누구의 강요도 아니라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에 의한 것이었다. 학생들이 좋아서 하는 활동을 웅동중학교에서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다. 마치 그에 대해 보답하는 듯이 학생들이 학교의 이름을 빛내 준 것 같아 감격스러울 따름이다. 경남교육청 제공

    플라잉디스크우승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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